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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토스카

관리자 2014.08.25 15:46 조회 수 : 3148

GM대우 토스카(GM Daewoo Tosca)는 대한민국의 종합 자동차 회사인 GM대우(한국GM의 전신)가 만든 전륜구동 방식의 중형차이다. 매그너스의 풀 스킨 체인지 차종으로, 2005년 12월부터 생산되어 2006년 1월부터 대한민국에서 판매가 시작되었다. 개발명은 V250으로, 이전 차종인 매그너스의 개발명인 V200의 마이너 체인지 계획에 의해 개발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산 중형차 최초로 직렬 6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출시 당시에는 직렬 6기통 2.0ℓ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2.5ℓ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었으나, 이후 직렬 6기통 2.0ℓ LPG 엔진과 직렬 4기통 1.8ℓ 가솔린 엔진, 직렬 4기통 2.0ℓ 디젤 엔진 등이 더해졌다. 1.8ℓ 가솔린 엔진과 2.0ℓ 가솔린 엔진 및 2.0ℓ LPG 엔진에 5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사양이고, 1.8ℓ 가솔린 엔진과 2.0ℓ LPG 엔진에는 4단 자동변속기가 선택 사양이다. 5단 자동변속기는 2.0ℓ 가솔린 엔진의 선택 사양으로, 이는 대한민국산 2.0ℓ 가솔린 엔진이 얹혀진 중형차로는 최초이다. 2008년 2월에 1.8ℓ 가솔린 엔진과 2.0ℓ LPG 엔진을 제외한 모든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프리미엄 6라는 서브 네임이 더해졌다. 2009년형 이후로 2.0ℓ LPG 엔진에도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1.8ℓ 가솔린 엔진은 라세티 프리미어의 1.8ℓ 가솔린 엔진 탑재와 동시에 단종되었다. 2009년 11월에는 가죽 시트와 도어 트림에 블랙 계열의 투톤 컬러와 무광 블랙의 센터페시아, 전 좌석 열선 내장 시트 등이 적용된 익스클루시브가 라인업을 추가되었다. 대한민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매그너스의 뒤를 이어 2006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쉐보레 에피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GM대우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차명인 토스카(Tosca)는 'Tomorrow Standard Car'를 의미하나,[1] 자코모 푸치니의 유명한 오페라 토스카에서 이름을 차용했다는 설도 있다. 2010년 12월에 생산이 중단되었고, 2011년 11월에 판매가 개시된 쉐보레 말리부(8세대)가 토스카를 대체했다. 하지만 8세대 말리부는 세계적으로 봤을 때 7세대 말리부의 후속 차종이며, 대한민국에서는 토스카의 단종 이후 한동안 비어 있었던 중형차 자리를 채웠다.

제원

    전장(mm) : 4,805(2006년~2008년)/4,795(2008년~2010년)
    전폭(mm) : 1,810
    전고(mm) : 1,450
    축거(mm) : 2,700
    윤거(전, mm) : 1,550
    윤거(후, mm) : 1,545
    승차정원 : 5명
    변속기 : 수동 5단/자동 4단/자동 5단/자동 6단
    서스펜션(전/후) : 맥퍼슨 스트럿/멀티 링크
    구동형식 : 전륜 구동

구분 1.8 I4 E-TEC Ⅱ 2.0 L6 XK 2.5 L6 XK 2.0 L6 XK LPG 2.0 I4 VCDi
엔진 형식 F18D3 X20D1 X25D1 LX20D1 Z20S
연료 가솔린 가솔린 가솔린 LPG 디젤
배기량(cc) 1,796 1,993 2,492 1,993 1,991
최고출력(ps/rpm) 119/5,400 144/6,300 157/5,800 137/6,300 150/4,000
최대토크(kg*m/rpm) 16.9/4,600 19.2/4,600 24.0/4,000 19.5/4,600 32.7/2,000
공차중량(kg) 1,400(수동 5단)/ 1,450(수동 5단)/ 1,495(자동 5단, 자동 6단) 1,450(수동 5단)/ 1,545(자동 5단, 자동 6단)
1,420(자동 4단) 1,475(자동 5단, 자동 6단) 1,475(자동 4단, 자동 6단)
연비(km/l) 12.9(수동 5단)/ 12.8(수동 5단)/ 10.3(자동 5단, 자동 6단) 10.1(수동 5단)/ 13.0(자동 5단, 자동 6단)
11.2(자동 4단) 10.8(자동 5단)/10.9(자동 6단) 8.6(자동 4단)/8.7(자동 6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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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에 출시되어 2010년 말에 단종된 GM대우의 전륜구동 중형차. 유래는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인 토스카. TOmorrow's Standard CAr의 약자라고도 한다. 개발명은 V250으로, 전작인 매그너스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이다.

이전 세대 모델인 매그너스부터 쭉 적용해 온 2.0/2.5리터 직렬 6기통 XK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훨씬 향상된 주행성능 및 편의성을 가지고 있지만, 브랜드 이미지로 인한 한계, 조화롭지 못한 디자인 등이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여 언제나 그랬듯이 현대기아차-르노삼성에 이은 시장 3~4위만 차지한 모델이다. 초창기에는 그래도 기아 로체와 3위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였으나 2010년 4월 기아 K5가 나와버리면서 완벽하게 꼴찌로 전락한 채 2010년 말 단종됐으며, 한참 지난 후 이듬해 말리부가 나오기 전까지 한때 한국GM의 중형 라인업은 비어 있었다.

사실상 매그너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서스펜션 구조물마저 동일한 구성을 그대로 가져가, 엔진룸 사진으로는 어느 차종인지 구분할 수 없다. 안습. 주행성능의 향상이 낮은 것도 이러한 문제다. 동세대 타사 중형차(NF쏘나타, 로체, 2세대 SM5)들이 5볼트 휠로 넘어갔는데도 토스카만 4볼트 휠을 사용한 것도 이 때문.

국산 중형 승용모델 중에서는 최초로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고 2008년부터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프리미엄6로 부분변경이 있기 전에는 아이신제 5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으며, 프리미엄6로 부분 변경된 이후에는 6T형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이 때 경쟁모델인 NF쏘나타와 로체, SM5가 주로 4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한 발 앞서간 것이다.

그러나, 2008년부터 장착된 6단 자동변속기의 성능과 내구성이 그다지 우수한 편이 아니었고(쉐보레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이라면 치를 떠는 GEN1 보령미션이다!), 엔진의 파워특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기어비 설정으로 인해, 토스카 매니아들이 아닌 이상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는 편. 토스카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일본 토요타 계열의 변속기 업체인 아이신(Aisin)의 5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모델이 전반적으로 가장 우수하다고 한다.

해외지역에서는 이전 모델에 이어서 쉐보레 에피카(EPICA)로 판매되었다. 이래저래 뱃지 엔지니어링 신세.

풀 모델 체인지 시점이 도래한 2010년경부터 오펠 인시그니아를 다듬어서 들여온다는 얘기도 있지만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인시그니아가 국내차로 따지면 그랜저급이었다. 당시 GM대우가 개발 중인 차도 준대형이라 정말 인시그니아로 나올지는 알 수 없었다가 2011년 초에 쉐보레 말리부가 토스카의 후속으로 나오고, 2010년에 나온 준대형(그랜져급)은 뷰익 라크로스(알페온)로 출시되었다. 둘은 같은 플랫폼이지만 사이즈 차이가 꽤 난다.

겉보기엔 얌전한 세단인데..희한하게 고속도로에서 칼질하는 차량이 많다.[9]

중간에 윈스톰(캡티바)에 장착된 150마력 4기통 2.0리터 디젤 모델도 출시되었다. 블랙컬러 허니컴 라디에이터 그릴로 스타일을 구분했다. 그럭저럭 쓸 만한 연비와 디젤 특유의 치고 나가는 힘으로 호평받았지만 수동변속기 모델이 없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경쟁모델이던 현대 NF 쏘나타나 기아 로체의 경우 둘 다 디젤에 수동변속기 적용이 가능했다. 참고로 유럽 수출형... 그러니까 쉐보레 에피카에는 디젤에도 수동변속기 모델이 있었다.

디자인의 경우 앞모습은 대체로 호평일색이지만 뒷모습에서 욕을 많이 먹는다. 특히 다른건 다 제치더라도 실내디자인은 이 차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연비의 경우 아무래도 6기통이다보니 4기통 엔진을 쓰는 경쟁모델들보다 조금 떨어진다. 다만 수동의 경우 그렇게 신경 쓰이는 수준은 아니라고...


2. 결함


토스카 LPGi엔 두가지 큰 단점이 있다.

첫번째, 토스카 LPGi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과는 다른 연료분사방식을 취하고있는데, 현대-기아-르노삼성은 액화상태 그대로 흡기 매니폴드에 분사하지만, 토스카는 기화해서 흡기 매니폴드에 분사한다. 그런데 여기서 기화기에 들어가는 부품 중 하나인 PTC가 문제이다. 거의 초창기 때 차량부터 일본 쓰나미가 터지기 직전까지 PTC 제조업체에서 납품된 부품을 장착생산된 차량까지.. 대부분이 문제다. 안 고장나고 쓰는 사람들도 있고 대부분 내꺼도 그렇겠어? 라고 하지만, 어느샌가 갑자기 계기판에 엔진경고등이 켜진다면 PTC가 돌아가신 것이다. 당연히 PTC가 고장난다고 차에 큰 문제가 생기거나 하지는 않는다. 한겨울에 시동이 잘 안걸릴 뿐 주행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PTC가 고장나는 원인은 모르지만 고장난 PTC의 겉 케이스를 뜯어보면 1,2,3번의 셀중 하나가 타버리거나 나머지 세개가 싸그리 같이 타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데 그 전에 퓨즈가 먼저 나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당연히 퓨즈만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동반자살한다.

두번째, 기화된 연료를 분사하는 인젝터이다. 이건 현대-기아-르노삼성도 문제지만 토스카의 경우엔, 인젝터 내의 리턴스프링이 LPG의 타르로 인해서 박살나며 인젝터의 노즐이 막혀서 연료분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아니면 적당한 시점에 인젝터를 닫아줘야 하는데 닫지 못해 과분사 되는 경우가 있다. 6개중에 한두개 막히는 건 머플러에서 퍽퍽 소리나고 rpm이 조금 오르락내리락하고 진동이 조금있을뿐, 고속주행시에는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세,네게가 막히기 시작하면 그땐 출력저하 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미 그전에 대부분 엔진오일을 교체하러 들어가면 기사들이 눈치채 인젝터를 교체한다. 더더욱 큰 문제는, 인젝터의 가격이 현대-기아-르노삼성보다도 2배 가량 비싸다는것. 게다가 경쟁차량들은 4기통이라 인젝터가 4개밖에 안들어 가는데, 토스카의 XK엔진은 6기통이란걸 생각하면... 자가진단 하는 방법은 육안으로 확인한다던가 배기구에 손을 가까이 대보는 법이다. 육안으로 확인은 흰연기가 나올때 퍽퍽 하면서 튀어나오거나 손을 가까이 댔을때 퍽퍽 치는 느낌이 난다면 부조가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100%인젝터 문제는 아니다. 점화 계통의 문제가 있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국GM의 한 정비기사 이야기론 고장 테크트리가 있다고 한다.

먼저 냉각수가 적정온도로 가열되기전 PTC가 기화 가스를 가열해서 인젝터로 전달 인젝터내 카본누적을 막아야 하는데 PTC가 타버려서 제대로 가열되지 않은 기화 가스가 인젝터로 전달되어 카본이 누적되고 카본이 누적되면 결국 인젝터가 막혀버리고, 이로인해 배기가스 온도가 높아져 촉매가 깨져나가 버리는 테크트리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토스카 동호회 글을 보다보면 인젝터 문제로 인한 엔진 부조를 모르고 다니다 촉매가 깨져나가 촉매를 교환한 사례를 볼수 있다(삼원촉매의 코팅재료는 백금과 료듐 등의 귀금속 덩어리로써, 중고나 재생품으로 교환해도 굉장히 고가이다.) 이 테크트리는 단순히 PTC가 타버렸을때 대략 몇달 안에 교체를 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대부분의 오너들은 PTC? 그거 겨울에만 필요한거 아냐? or PTC 고장났지만 겨울에 시동 잘걸리는데 그냥 타지 뭐 엔진경고등만 들어오고 문제없잖아? or 차 잘굴러가잖아 근데 구지 15만원 들여야해? 라는 반응을 보인다. 한 마디로 별로 중요치 않은 부품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료계통 부품중 엔진룸 안에서 제일 윗단에 위치한건 PTC가 들어있는 베이퍼라이저가 위치 함으로 은근히 중요한 부품이라는 점 고장나면 미리미리 바꿔주자.

출처:위키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