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국산 중형 세단, 엔진 및 변속기 경쟁 치열

관리자 2014.03.27 16:09 조회 수 : 2246

국산 중형 세단 시장이 어느 때보다 다양한 엔진 및 변속기, 이른바 동력계로 소비자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산 중형 세단 시장에 활력이 넘친다. 이유는 각 회사들이 중형 세단에 다양한 동력계를 적용,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전통적으로 장착돼 온 가솔린 엔진이 인기다. 또한 친환경 기조에 맞춰 개발된 가솔린 하이브리드,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디젤 엔진도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엔진 배기량을 줄이되 터보차저 장착으로 성능을 유지한 동시에 효율을 높인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도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 또한 자신의 생활 패턴이나 취향에 맞는 차를 찾고 있다. 그야말로 동력계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이 다양하게 보장되는 셈이다.

 

532f7e1ec6493.jpg

 

 가솔린의 대표 주자는 단연 현대차 쏘나타다. 1985년에 첫 출시돼 30여년 간 이른바 '국민 중형'으로 불려온 차다. '중형 세단=2.0ℓ 가솔린'이라는 공식도 쏘나타가 세운 것이나 마찬가지다. 현재 가솔린 엔진은 두 가지다. 그 중에서도 대표는 2.0ℓ CVVL이다. 최고 172마력, 최대 20.5㎏․m의 힘을 낸다.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 복합 기준 ℓ당 11.9㎞의 효율을 확보했다. 곧 나올 7세대 쏘나타 또한 2.0ℓ CVVT 엔진이다. 2.4ℓ GDi는 고급형으로 출시된다. 

 

532f7e1edcf13.jpg
 

 하이브리드는 기아차 K5 500h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라인업에 추가돼 서서히 인기가 오르는 중이다. 기본적인 하이브리드 매커니즘은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과 공유한다. 기아차는 K5의 디자인과 최고 150마력, 최대 18.3㎏.m의 하이브리드 전용 누우 2.0 MPI 엔진을 내세운다. 여기에 35㎾ 전기모터 동력을 더했다.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설계된 6단 자동변속기로 ℓ당 16.8㎞의 효율을 확보한 것도 장점이다. ㎞당 100g의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친환경으로 손색이 없다. 

 

532f7e1f00053.jpg
 

 르노삼성차는 SM5 TCE로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1.6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얹은 차다. 결과는 만족이다. 라인업 추가 이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 최고 190마력의 힘은 경쟁 2.0ℓ 가솔린을 상회한다. 여기에 독일 게트락이 제작한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2.0ℓ 가솔린 제품이 효율을 위해 무단 변속기를 장착한 점과 차별을 이룬다. 효율도 복합 기준으로 ℓ당 13.0㎞를 기록, 역시 동급 2.0ℓ 가솔린차를 웃돈다.

 

532f7e1eaed78.jpg
 

 쉐보레는 '디젤'에 승부수를 걸었다. 오펠이 제작,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에 빛나는 심장이다. 게다가 변속기는 정숙성과 동력전달효율 향상을 위해 일본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최고 156마력, 최대 35.8㎏․m의 성능을 갖추고, ℓ당 13.3㎞(복합)라는 효율을 인증 받았다. 국내 소비자들의 디젤 선호에 따라 이미 1년 치 목표 판매량이 사전 계약 기간 동안 모두 팔려나갔다. 
  
 이와 관련, 자동차 칼럼니스트 서정민 씨는 "중형 세단 시장에서 다양한 동력계가 등장하는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며 "자동차 문화 발전으로 지속적으로 소비자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중형차 동력계는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며 "제품 형태 역시 지금의 세단 일색에서 벗어나 CUV 등으로 시장에 나올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출처-오토타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 현대차, i30 D스펙 출시 file 관리자 2014.05.12 1553
54 현대차, 신형 쏘나타 터보..내년 상반기 출시 계획 file 관리자 2014.04.23 2153
53 고효율 상위권에 한국차는 왜 없을까? file 관리자 2014.04.23 1648
» 국산 중형 세단, 엔진 및 변속기 경쟁 치열 file 관리자 2014.03.27 2246
51 폭스바겐 골프 GTD, 판매 준비 시동 file 관리자 2014.03.24 2747
50 말리부 디젤, 성능-효율 다 잡아 file 관리자 2014.03.24 1902
49 쉐보레, “말리부 디젤 상품성 자신한다” file 관리자 2014.03.24 1526
48 아우토반에서 진가 발휘하는 포르쉐 파나메라 디젤 file 관리자 2014.03.24 1784
47 기아차 레이·모닝 19만6,950대 리콜 file 관리자 2014.03.20 1814
46 기아차, 쏘울 EV 주행거리 BMW i3보다 길어 file 관리자 2014.03.19 1567
45 130년 자동차역사, 벤츠 박물관을 가다 file 관리자 2014.03.19 451853
44 미니, JCW 컨트리맨 한정판 출시 file 관리자 2014.03.13 1356
43 기아차, 1회 충전 148㎞ 가는 쏘울 EV 공개 file 관리자 2014.03.13 1306
42 푸조, '308 스포티움' 가격 최대 290만원 인하 file 관리자 2014.03.12 1340
41 미니, "컨트리맨보다 큰 차는 없다" file 관리자 2014.03.12 1089
40 주인 7번 바뀐 쌍용차, 이제 '쌍용' 이름 버린다 file 관리자 2014.03.12 2298
39 쉐보레, 말리부 2.0ℓ 디젤 출시 file 관리자 2014.03.10 1558
38 현대차, LF쏘나타 사전계약…차값 2270만원부터 예정 file 관리자 2014.03.07 1667
37 쉐보레 말리부 디젤 사전 계약 시작 file 관리자 2014.03.05 1359
36 현대차, 올해 내놓을 준대형차 'AG'는 file 관리자 2014.01.25 1887